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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옹잉

High School Play

지선우
꼭 이래야했어?
여기까지 와서 이따위 난장판을 꼭 만들어야만 했냐고
그래서 내가 몇 번씩이나 기회를 줬잖아. 사실대로 말하라고
그때마다 도망친 게 누군데
이제와서 날 원망하는 거야
너 원래 이렇게 저급한 여자였냐?
아수라장으로 뒤집고 나니까 속이 시원해?
다 망치고 나니까 분이 풀려?
이제부터 시작이지
우리 아직 할일이 남았잖아
여기서 뭘 더한다고
이혼
앞으로 준영이 얼굴 볼 생각하지마
내 아들이야
니가 감히 그런 말 할 주제가 돼?
딴 계집애랑 재미 볼 땐
자식 못 보고 살 각오 정도는 했어야지
그래
실수한 건 인정해
어쩔 수가 없었다고
하지만 가족까지 버릴 생각은 없었어
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
뭐?
사랑?
다 정리됐다고
니가 이런 짓만 벌이지 않았어도
투자도 다경이도
다 잘 넘어갈 수 있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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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world of the married - Falling in love is not a crime